두진건설(대표 이규진)에서 시공한 청주 율량동 다나여성병원이 '2014년 아름다운 건축물'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11개 작품(주거용 3점, 비주거용 7점, 공공시설 1점)이 공모 신청됐다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응모작품수가 적어 당초 부문별(주거용, 비주거용, 공공용) 시상 계획에서 전체를 대상으로 금상, 은상, 동상으로 시상하는 것으로 부득이 조정해 청주시 건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금상은 율량동 소재 '다나여성병원', 은상은 복대동 소재 '코오롱 서청주점', 동상은 개신동 소재 '人 & space'건축물이 '2014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건축상 대상'으로 선정돼 건축주 및 설계자, 시공자에게 다음달 시상할 계획이다. 

'다나여성병원'은 여성의 곡선을 시각화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매스분절을 통한 개방감을 확보해 전반적으로 친환경 병원(Eco Hospital)을 지향한 것이 심의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코오롱 서청주점'은 콘크리트 특유의 단순함에서 우러나오는 점잖음과 차분함으로 주변건물과의 조화가 높이 평가돼 은상에 올랐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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